분류 전체보기246 양배추, 카베진... 위장에 진짜 좋을까? 예전에는 의학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약이나 치료법이 없어서 민간요법에 의존하던 시기가 있었죠~ 이런 영향 때문에 의학이 발전한 최근까지도 현대 의학이 아니라 음식이나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위장에 좋다고 양배추를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양배추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물질이 많아요. 1952년 양배추가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너무 오래된 연구이고 세간의 믿음과는 달리 위통에 대한 효과도 확실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헛배부름, 설사, 방귀가 많이 생길 수 있어요.그렇다면 카베진은 어떨까요? 카베진은 양배추 추출물(MMSC)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본에서 많이 팔리는 대중적인 상비약입니다. 하루 3회 매회 2정씩 복용하는데, .. 2024. 10. 24. 염증성장질환 환자, 감기약 위험하다구요? 감기약 성분들 중 진통소염제(NSAID)나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염증성장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해열제나 진통 목적으로 타이레놀은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진통소염제 대신 타이레놀을 처방받으면 됩니다. 대개 치과 진료 후에도 진통소염제나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게 되므로, 사전에 미리 치과의사에게 알려주는 게 좋아요. 경구피임약, 여드름약(isotretinoin)도 염증성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이런 약들은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흔히 복용할 수 있는 약이라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4. 10. 24. 대장내시경 검사, 꼭 수면으로 해야 할까요? 위내시경 검사는 수면내시경으로 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부분 수면내시경으로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위내시경할 때 내시경 장비가 목을 넘어갈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역감이나 숨막히는 느낌을 경험해서 힘들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대장내시경 검사가 수면을 하지 않아도 거의 통증이 없다고 하기도 해요. 그런데, 왜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부분 수면으로 하고 있을까요? 위내시경 검사는 검사 시간이 3-5분으로 짧고 개인간 차이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대장내시경 검사는 거의 통증이 없는 환자에서 애기낳을 때의 통증만큼 통증이 심한 사람까지 개인차가 매우 다양해요. 대장의 생긴 모양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대장이 긴 사람들이 통증이 더 심합니다. 또, 과거 어떤 수술이든 복부에 수술을 받은.. 2024. 10. 24. 대장내시경, 몇 세까지 할 수 있을까? 위내시경 검사는 금식만 하면 시행할 수 있고 비교적 안전합니다. 대장내시경도 위내시경과 같이 심각한 심혈관 질환(예, 급성심근경색, 심각한 부정맥, 심부전, 대동맥류 등), 호흡곤란이 있는 호흡기 질환, 심각한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 중 환자가 더욱 위험해질 수 있어서 검사를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는 장청소하는 약물을 복용하여 밤새 설사를 해야할 뿐만 아니라 검사 중 천공이나 출혈이 더 잘 유발되어 위내시경보다 위험한 검사에요. 위내시경처럼 위험과 이득의 상대적 비교로 검사 시행 여부를 결정하지만 위험이 위내시경보다 더 높은거죠. 그렇다면, 건강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 검사는 몇 세까지 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의 건강검진 권고안에 의하면 건강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 검사는 7.. 2024. 10. 24. 생물학적 제제, 누가 어떻게 사용하나요? 생물학적제제란 살아있는 생물을 재료로 만든 치료제예요.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보편적인 2 가지 이상의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만 급여 적용이 되죠. 즉, 사용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엄격한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치료 효과가 탁월하지만 과거에는 1-2가지 밖에 없어서 아껴쓰고 마지막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치료약이 다양해져서 그럴 필요는 없어요. 일부 환자들이 아직도 '마지막에 사용해야 하는 약이니까 초반에 사용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하는데 너무 늦게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요. 치료 시기를 담당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해 보세요.최첨단 의학인 생물학적 제제초기에 사용하던 TNF α 길항제(레미케이드, 휴미라, 렘시마, 레마로체, 유플라이마 등)는 감염의 우려가 있어.. 2024. 10. 24. 염증성장질환 앓으면, 예민해 지나요? 염증성장질환 뿐만 아니라 어느 질환이든지 오래 앓으면 약간 예민해질 수 있죠. 환자가 처음 왔을 때 ‘언제까지 치료받아야 하나요’라고 물어보죠. 그런데, 아시잖아요, 난치성 질환이라는 것! 이때 참, 곤혹스럽지만 ‘완치가 안 되는 질병’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의학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난치라고 속단할 수 없거든요 ~~ (우리는 함께 희망을 갖고 싸워 나가야 합니다). 사실 생물학제제가 개발된 이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의 치료는 무척 개선되었고, 새로운 신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 지금은 염증성장질환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조절하는 질환이 되었어요. 주변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예민한 경우도 있어요. 물론, 무난한 성격이 더 많지만요 ~~~. 그도 그럴 것이 치료기간이 길고, 재발이 반복되.. 2024. 10. 24.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