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46

잠을 못 자도 염증성장질환이 악화될까요?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10-20대에 많기 때문에, 수험생, 직장 초년생, 군인 등 다양한 이유로 수면 부족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런데, 잠을 잘 못 자는 경우 궤양성대장염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악화될 가능성이 증가해요.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수면시간 7~8 시간인 사람보다 궤양성대장염 발생 위험이 1.5-2.1배 가량 높다고 해요.  1달 이내의 급성기 불면증은 수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여 잠들기 힘든 경우에는 1~2주 정도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상식적으로 잠을 잘 못자면 염증성장질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요 ~~. 2024. 10. 25.
카레, 청대도 궤양성대장염에 효과가 있나요? 카레 원료로 알려진 강황(뿌리 줄기), 심황, 울금(덩이 뿌리)은 항종양,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어요.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강황이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관해가 유의하게 더 높아,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보고 되었어요.  강황은 심하지 않은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치료약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청대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초 추출물로 대장 점막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궤양성대장염에서 점막 치유 효과가 기대되었어요.  임상연구에서 궤양성대장염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폐동맥고혈압이나 간독성과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었네요 😒. 따라서, 장기간 및 고용량 사용은 권할 수 없고, 자의 사용 및 무분별한 사용은 지양해야 해요. ​그 외 침, 뜸, 최면,.. 2024. 10. 25.
CT, MRI, 당신의 선택은? CT 검사보다 MRI 검사가 더 비싸니까 더 좋은 검사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어요. MRI는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장기에 대한 정확도가 더 높기 때문에, 뇌나 척추는 CT보다 MRI 검사가 더 정확합니다. 하지만, 위장, 소장, 대장과 같은 장기는 움직이기 때문에 MRI로 정확한 검사가 어려운데도, MRI 검사를 요청하는 환자들이 있어요.. 틀린 선택입니다. 복부에도 간이나 췌장과 같은 장기는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MRI 검사가 정확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따라 CT가 더 좋을 수도, MRI 검사가 더 좋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비싼 검사가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CT는 검상 10-15분 정도 걸리지만, MRI는 30-50분 정도 걸려.. 2024. 10. 25.
염증성장질환 환자, 신생아 예방접종 염증성장질환 환자가 임신 기간 중 항TNF제제를 투여 받으면,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달되어 최대 생후 6개월까지 신생아에서 검출될 수 있다고 해요.따라서, 임신 기간에 항TNF 제제를 사용한 환자 자녀의 경우 생후 6개월까지 약독화 생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야 합니다.  표준 영유아 예방접종 스케줄에 포함된 BCG, 로타바이러스 백신, 수두 백신,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 백신이 생백신에 해당해요.  MMR 백신은 생후 1년에 접종하므로 스케줄대로 접종 가능하지만,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는 BCG와 생후 2개월에 처음 접종을 시작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6개월 이후로 접종 스케줄을 조정해야 합니다.  BCG,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6개월 이후로 연기하세요 백신 접종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해 .. 2024. 10. 25.
수면내시경할 때 보호자 동반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수면내시경 검사 후 보호자 동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를 할때 진정제를 사용하는데 이 약물 때문에 정신이 몽롱해지고 어지러워서 넘어지거나(낙상) 부딪쳐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는 환자를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꼭 직계 보호자일 필요는 없으며 지인, 친구, 자원봉사자 등 모두 가능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수면내시경 후 보호자 동반을 해야 합니다! 보호자를 동반하라고 하면 많이 하시는 얘기가 '지난 번에 혼자갔는데 괜찮아'인데요, 계단을 헛딛거나 다치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 대학병원만큼 엄격하게 보호자 동반을 권장하기 어려운 개인의원이나 검진센터에서는 보호자 동반을 설명하고 권장은 하지만 강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에요. 하.. 2024. 10. 25.
염증성장질환 환자가 코로나 걸렸을 때 염증성장질환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코로나19에 더 잘 걸리지는 않아요. 다만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거나 염증성장질환 악화 시기에는 중증 코로나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사용 중인 치료약제를 함부로 중단해서는 안돼죠.코로나 걸렸을 때 주의사항 1. 메살라민(5-ASA)약은 복용하던 그대로 유지하세요. 2. 스테로이드를 사용 중이라면 가능하면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세요.  3. 면역조절제를 복용 중이라면 최소 14일 복용을 중단하고 회복되면 다시 사용하세요.  4. 생물학적제제 (레미케이드, 렘시마, 레마로체, 휴미라, 유플라이마, 심포니, 킨텔레스, 스텔라라 등), 소분자물질(젤잔즈, 린버크 등) 사용 중이라면 역시 14일 중단하고, 회복되면 다시 시작하세요. 코로나 백신 접종 주의사항 1. 치료.. 202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