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들의 비만 주사치료제!

음식을 먹고 혈당이 오르면 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인크레틴 호르몬 중 하나가 글루카곤양 펩티드-1(GLP-1)예요.

GLP-1 호르몬은 혈당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를 지연시키고, 뇌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당뇨약 또는 비만 치료약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 GLP-1 호르몬 유사체 약물 4가지가 사용가능할 예정인데, 모두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 주사제예요. 삭센다와 위고비는 비만치료제이며, 오젬픽과 마운자로는 당뇨약으로 승인을 받았어요.

삭센다 주사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고 8%정도 체중 감량되지만 가격이 20-30만원/월이며, 위고비는 1주일에 1회만 주사를 맞아도 15%까지 체중 감량이 되지만 160-170만원/월(예정)이에요.

엘론머스크나 헐리우드 스타들이 위고비를 맞고 살을 빼서 유명해 졌지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위고비를, 그렇지 않으면 삭센다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당뇨병이 있는 환자라면 오젬픽이나 마운자로를 사용하시면 혈당 조절과 함께 체중 감량 효과도 위고비만큼 있을 것 같아요. 이들 약은 당뇨약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비만치료제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젬픽과 위고비는 같은 효능의 약인데 비만치료제로 사용하면 위고비, 당뇨병약으로 사용하면 오젬픽이에요. 하지만, 가격은 오젬픽이 더 싸거든요...

아래 뉴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