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이 가을에 많아지는 이유는 선선해진 날씨에 식품 위생 및 식기 청결 관리에 소홀해지기 때문이에요. 덥고 습한 여름에는 음식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가을에 시원해지면 방심하는 사례가 많아요.
세균성 장염은 여름에 많이 생기는 반면, 바이러스성 장염은 가을에 더 많이 증가합니다. 특히, 상추, 깻잎, 샌드위치 등 주의해 주세요.
바이러스 장염은 대개 세균성 장염보다 증상이 가벼워요. 주로 설사, 탈수, 전해질 이상, 구토 등이 주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과 이온음료를 많이 마셔서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예방하는 치료를 하면 됩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면 금식, 수액 및 영양분 공급, 전해질 이상 교정을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지사제를 사서 복용할 경우 장염이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를 통해 몸에 들어온 독소나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지사제를 복용하여 이를 강제로 차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손을 잘 씻고, 물과 음식은 끓여 드시고, 남은 음식은 늘 냉장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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