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호스피스 케어 알아두세요
모든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여 완치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늦게 내원하는환자들도 있어요. 너무 고령의 나이 때문에 암을 진단받고도 수술이나 항암 치료와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질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호흡부전, 만성간경화 환자들이에요. 나이 제한은 없으며, 주로 말기 암환자들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말기 진단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지만, 원할 때 바로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입원 대기를 신청해둘 필요가 있어요.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통해, 통증, 피로, 구역질, 복수, 호흡곤란과 같은 신체적인 어려움을 치료..
2024. 11. 8.
태반, 신비의 명약인가?
현재 국내에서 태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요. 산모의 태반은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와 활성 성분의 작용으로 태아에게 호흡작용, 간기능, 배설 작용, 내분비작용, 면역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요. 이런 태반을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한 것이 태반 치료제에요. 국내에는 주사약, 먹는약, 드링크, 연고,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요. 태반 치료제가 뭐지? 혹시 산모의? 맞아요, 바로 그 태반입니다. 식약청에서 승인받은 적응증은 1) 갱년기장애, 2) 유즙분비 개선, 3) 간기능 개선이에요. 하지만,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항염증 작용, 혈압 조절, 조혈 작용, 성기능 장애, 혈액 순환 개선, 정신 안정 작용이 있다고 광고되고 있으니 거의 만병통치약이네요. 따라서, 허가된 효능..
2024. 11. 8.
속쓰려 죽겄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나 십이지장의 표면이 점막층인데, 점막층 아래까지 헐어서 속살이 드러난 상태를 궤양이라고 해요. 위에 생기면 위궤양, 십이지장에 생기면 십이지장궤양이죠. 원인은 다양한데, 스트레스, 헬리코박터균, 술, 담배, 아스피린, 진통소염제 같은 약물이 주된 원인이에요. 궤양이 생기면 명치나 상복부가 쓰리고 아픈데, 몇 시간씩 지속되기도 해요. 제산제나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궤양에서 피가 나서 빈혈이 생기거나 검은 색 대변을 보거나 피를 토할 수도 있어요. 아스피린이나 진통소염제 같은 약물은 약 자체가 진통 효과가 있어서 아프지 않고 궤양이 발견되기도 해요.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위 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을 진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위궤양에..
2024.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