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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질환

만성B형 간염, 치료해야 하나요?

by 차교수의 진료실 2024. 12. 4.

 

 

주로 태어날 때 혹은 영유아기에 B형 간염에 걸려서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드물지만, 성인이 되어 급성 B형 간염에 걸렸다가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만성 B형 간염은 받드시 치료해야 하나요?

 

모든 B형 간염 환자들이 반드시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해요.

 

아직까지 만성 B형 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어요.

현재 사용되는 B형간염 치료약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이에요. 항바이러스 주사제는 페그인터페론이 있으며, 경구용 약제인 라미부딘(제픽스), 아데포비어(헵세라), 엔테카비어(바라크루드), 클레부딘(레보비르), 텔비부딘(세비보), 테노포비어(비리어드, 베믈리디), 베시포비어(베시보) 등이 있어요.

 

하지만, 약물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3-6개월에 1회 정도는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간염의 악화 또는 간암 발생의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가 필요해요.

B형 간염 바이러스

 

 

일상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성 B형 간염이 일상생활을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기침, 악수, 포옹, 수영, 식사를 통해 전염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미세한 혈액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서, 면도기, 귀걸이, 칫솔은 남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해요.

 

배우자나 가족들은 예방주사를 맞아야 해요. 특히, 만성 B형 간염 산모는 출산할 때 아기에게 B형 간염이 전염될 수 있어ㅅ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해야 해요.

 

간에 좋다고 알려진 한약재, 민간요법, 건강기능식품은 오히려 간기능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