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받은 항생제는 다 먹어야 하나요?
처방받은 항생제는 용량, 용법을 지켜서 모두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항생제는 복약하고 2-3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충분한 시간 동안 치료해야 해요.
항생제를 불충분하게 복약하면 오히려 몸속에서 죽지 않은 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획득할 수 있어요. 항생제 내성균은 듣는 항생제가 없어서 치명적인 결과에 이를 수 있어요.
항생제는 소화제와 달라 먹었다 안 먹었다하면 큰일납니다.
전에 사용하던 항생제나 다른 가족이 사용하던 항생제를 먹어도 되나요?
처방받은 항생제를 제대로 복용했다면, 전에 사용하던 항생제가 남아있으면 안되죠. 다른 가족도 마찬가지구요.
항생제는 반드시 처방받은 용량, 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해요.
감염의 종류에 따라 원인 세균이 다르고, 잘 들을 수 있는 항생제 종류도 달라요. 예를 들어, 폐렴, 피부감염, 장염과 같은 증상은 각기 다른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해야 해요.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재발되는 상황이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겨 동일한 항생제로 잘 치료되지 않는 상황일 수 있어요.
주사가 먹는 약보다 효과가 좋은가요?
주사 항생제에 100% 매칭되는 먹는 항생제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경우는 주사용 항생제와 최대한 비슷한 먹는 항생제로 변경하게 되는데, 먹는 항생제가 치료 효과가 더 낮을 수 있어요.
먹는 항생제가 100% 흡수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A 항생제 500mg을 사용했는데 이 항생제의 흡수율이 50%라면 실제로는 250mg의 효과만 나타날 수 있는 셈이죠.
이런 이유로 감염이 심하면 주사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다가, 감염이 어느 정도 조절되면 먹는 항생제로 변경해서 치료해요. 다만, 먹는 항생제는 용량, 용법을 모두 지켜서 처방받은 기간동안 충분히 복약해야 해요.
음식에 따라 항생제 효과가 달라질 수도 있나요?
일부 음식이 항생제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칼슘∙마그네슘∙철분이 많은 음식, 커피, 우유, 유제품, 과일 쥬스는 항생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항생제는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구요, 복약시 주의 사항은 약사님의 설명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항생제 복용 중에는 커피, 우유, 술은 피하도록 하세요!
술요? 항생제와 술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어요. 세균 감염 상태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상식 아닐까요?
항생제를 투약하고 이상 증상이 생겼어요!
모든 항생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이상 증상이 항생제 관련 부작용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폐렴에 대해 항생제 치료를 하다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부작용이 심하다면 항생제 복약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연락하여 약제 변경 여부를 상의해야 해요. 부작용 때문에 어설프게 치료하다 중단하면 감염이 악화될 수도 있고 내성균이 만들어 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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