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에 장청소 약을 먹어서 대장을 깨끗이 비워야해요. 약의 종류에 따라 복약하는 법이 다 다르지만 크게 2가지가 있어요.
1. 분할 요법(일명 끊어가기): 검사 전날 저녁에 절반을 먹고, 검사 당일 아침에 나머지 절반을 먹는 방법이에요. 대장내시경 검사가 오전일때 주로 적용됩니다.
절반씩 나누어서 복용하기 때문에 복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밤에 화장실 가느라 잠을 설치는 단점이 있어요. 장정결 약을 복용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장청소가 잘 되어 대부분 분할 요법을 추천합니다.
2. 비분할 요법(일명 원샷 요법): 대장내시경 검사 당일에 장정결 약을 모두 한번에 먹는 방법이에요.
대장내시경 검사 예약 시간에 따라 새벽부터 일어나 약을 먹어야 하고 약을 나누어 먹지 않으니 복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전날 잠을 푹 잘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검사 시간이 오전이면 약을 빨리 먹지 못해서 검사 시간을 맞추지 못할 수 있어요. 그래서, 대장내시경 검사 시간이 오후인 경우 비분할 요법을 추천할 수 있어요.
어떻게 약을 복용하더라도 약을 다 먹은 후 장이 비워지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따라서, 마지막 약을 복용하고 2-4시간 정도 기다렸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청소 약은 장단점이 있고, 종류가 많아 대표적인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각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쿨프렙산, 하프렙산, 에스콜론산: 안전하며 장청소 효과가 좋지만 3리터를 복용해야 해요.
클린뷰올산, 플렌뷰: 안전하며 장청소 효과가 좋으며, 총 2리터만 복용해도 됨.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울렁거리고 구토할 수 있어요.
수클리어, 수프렙: 장청소 효과가 좋고, 약은 946cc만 복약해도 됨. 하지만, 냄새, 맛이 역겨워 울렁거리고 구토할 수 있어요.
피코라이트, 피코솔루션: 안전하며 먹기 쉽지만, 장청소 효과가 약간 부족해요.
원프렙1.38: 복용하는 약의 양이 제일 적고 장청소도 잘 되는 편이지만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해요.
오라팡, 수프렙-미니: 알약이라 복용이 쉽고 장청소도 잘되는 편이며, 안전성도 양호해요. 물약에 비해서는 사용 기간이 짧아 안전성 검증이 더 필요함.
'건강검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검진, 이렇게 선택하세요! (18) | 2024.10.21 |
---|---|
완벅한 대장내시경을 위한 총정리 (0) | 2024.10.21 |
대장내시경 할 때 이 약은 절대 먹지 마세요 (0) | 2024.10.21 |
부모님 건강검진 선택하는 요령 (3) | 2024.10.21 |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같이 해도 될까요? (0) | 202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