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폴립절제술(용종절제술)을 시행하면 선종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육안으로 선종인지 여부를 100% 알아볼 수는 없으니까 선종이라고 생각하고 절제했지만 선종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선종이 아닐 경우에는 용종이라고 설명합니다.
엄밀하게는 용종은 더 넓은 개념이고, 용종안에 선종성 용종과 비선종성 용종이 포함되어요. 하지만, 간단히 선종이 아니면 그냥 용종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선종은 5-10년동안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비선종성 용종은 보통 대장암으로 진행하지는 않아요. 따라서, 환자들이 선종은 나쁜놈, 용종은 비교적 착한놈이라고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선종도 크기가 크지 않으면 바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나쁜놈은 아니에요..
선종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매년 혹은 적어도 2년에 한번 해야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선종이 있어도 크기가 크지 않고 (10mm 미만이고) 1-2개만 있었다면 자주할 필요가 없고, 5년 후에 해도 됩니다.
'건강검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T/CT 검진 받아야할까? (0) | 2024.10.29 |
---|---|
얼리택이 뭐에요? (0) | 2024.10.29 |
분변잠혈검사 매년해야 하나요? (0) | 2024.10.28 |
수면내시경인데, 왜 잠이 안와요? (0) | 2024.10.27 |
대장내시경할 때, 물 대신 이온음료 마셔도 되나요? (2) | 202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