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검진 사업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분변잠혈검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장에 큰 용종이나 대장암이 있을때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소량의 출혈(잠혈, 숨어있는 피)을 찾아내는 검사법이에요.
분변잠혈검사는 작은 용종까지 찾아낼 수 있는 검사는 아니지만, 매년 검사를 꾸준히 받아야 대장암의 발생이나 대장암에 의한 사망율을 줄일 수 있어요.
한두번 하고 귀찮아서 하지 않는다면 검사의 효과가 매우 감소하게 됩니다. 간단한 검사이기 때문에 매년 받아보세요. 이게 싫으시면 5년에 1회 정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구요.

분변잠혈검사는 양성(잠혈 있음), 음성(잠혈 없음)으로 판정이 나가는 데요, 결과가 양성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라는 의미이구요, 음성이면 내년에 검사하시라는 의미에요.
간혹 분변잠혈검사가 양성이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용종이나 대장암이 없었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행이죠.. 대장암이 없으니,,). 검체를 받을 때 항문이나 치질에서 소량의 혈액이 섞일 수 있는데 그러면 대장암이 없어도 양성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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