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에 있는 뼈의 끝부분은 연골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마찰을 줄일 수 있어요.
요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들에게 관절 건강이 큰 문제가 되고 있어요. 게다가, 젊은 사람들도 운동을 많이 하고 비만도 증가하고 있어서 관절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요. 연골은 쿠션과 완충 역할을 하는데, 관절을 오래 사용하면 이 연골이 닳아서 없어지고 뼈가 직접 마칠이 되어 손상되는데 이를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해요.
관절을 구성하는 뼈, 연골, 인대, 힘줄과 같은 조직에 널리 분포하는 성분이 콘드로이친이에요. 콘드로이친이 골관절염 환자에서 통증감소와 기능향상이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효과가 없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어서 효과를 장담할 수 없어요(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0). 게다가 골괄절염이 없는 사람이 예방 목적으로 복용할 때의 효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았어요. 따라서, 콘드로이친의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콘드로이친은 상어 연골, 참마, 해초, 장어, 낫토에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콘드로이친은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이 먹는 것 같은데, 다행히 특별한 부작용은 없어요. 아쉽게도 가격에 비해 효과는 뚜렷한 것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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