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기계는 소독이 잘 되어 있겠죠?

소화기 내시경은 모든 미생물과 일부 세균의 아포까지 사멸할 수 있는 수준의 고수준 소독을 시행하고 있어요. 모든 바이러스나 세균을 철저히 없애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내시경 장비는 무려 9단계를 걸쳐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하고 있어요. 내시경 세척은 전세척→기기이송→누수점검→세척→헹굼→소독→헹굼→건조→보관 등의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치고 있어요. 전세척, 세척, 소독, 헹굼, 건조, 보관 등 세척 과정만 본다면 6단계인데, 전체 관리 과정을 모두 포함시키면 9단계나 됩니다.

 

세척을 할 때 내시경을 분리하여 세척을 하게 되는데, 내시경 구멍에 솔을 넣어 열심히 솔질을 합니다. 이 과정은 내시경에 있는 병원체의 99.9-99.999%를 감소시킬 수 있어요.

 

소독 과정은 손으로 할 수도 있고 자동세척소독기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세척이나 소독에 대한 내용만 책 1권의 분량이 될 정도로 많은 과정이 필요해요.

내시경실은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을 분리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내시경 소독실은 내시경 검사실과 따로 분리가 되어 있어요. 심지어, 사용 전 내시경과 사용 후 내시경의 이동 동선도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운용하면서 전국의 소화기내시경실을 직접 현장 실사하며 점검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