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MRI 검사하면 어떨까요?

CT 검사는 방사선에 노출 되기 때문에, 전신 촬영을 하면 방사선 노출량이 너무 많아 권하지 않아요. 필요한 부위만 정해서 촬영을 하죠.

MRI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기 때문에 전신 촬영을 할 수 있어요. 전신 MRI 검사를 건강검진 목적으로 이용하면 어떨까요?

하지만, 필요한 부위만 촬영하는 MRI 검사와 비교하여,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비싸고,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져요. 필요한 부위만 촬영하면 그 부위만 크게 볼 수 있는데, 전신을 촬영하면 각 부위가 작게 보이기 때문에 작은 병을 놓칠 수 있어요.

MRI 검사의 주의 사항이 있나요?

1) MRI 검사는 크고 강력한 자석으로 자기장을 만들어서 검사하는 원리에요. 따라서, 몸에 쇠붙이가 있으면 안되요.

심장박동기, 신경자극기, 달팽이관 이식을 한 사람들은 검사를 할 수 없고, 보청기, 옷핀, 시계, 악세서리 등을 미리 제거해야 해요.

2) MRI 장비는 원통인데 검사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자꾸 움직이는 사람은 검사하기 어려워요.

3) 자기장이 돌아가는 소음도 꽤 커서 귀마개를 하더라도 소음이 잘 차단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