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술에서 빨리 깰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숙취의 대표적인 원인은 알코올이 간해서 분해될 때 생기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예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체내에서 분해되지만 과음하면 전부 분해하지 못하여, 두통, 구토, 어지러움,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는 증상을 유발해요.
시간이 지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천천히 분해되는데,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 항산화 비타민 섭취(예, 비타민 C, 비타민 B), 운동이 필요해요. 술 먹고 다음날 운동하면 술 빨리 깹니다. 콩나물이 들어간 해장국을 많이 먹잖아요, 콩나물에 비타민 C, 비타민 B가 많거든요. 과학적이죠..ㅋㅋ
또, 술 먹은 다음날 유난히 힘든 것은 바로 저혈당과 탈수 때문이에요.
공복 상태에서 혈중 포도당이 감소하면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어 저혈당에 빠지지 않게 해요. 그런데,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을 만드는 것을 억제하여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요.
술 먹은 다음날 유난히 허기지게 느끼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예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셨죠.. 전날 안주발을 그렇게 세웠는데도…ㅋㅋ).
또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가 생겨요. 술 먹으면 유난히 화장실 자주 가는 것이 이 때문이에요.
따라서, 술 먹은 다음날 물과 포도당을 공급해 주어야 숙취가 빨리 풀릴 수 있어요. 대표적인 음식이 꿀물(선조의 지혜, ㅋㅋ), 식혜(저만의 비결), 해장국, 설탕 탄 이온음료랍니다. 의료기관에서 포도당 수액을 맞는 것도 같은 원리예요.
술 깨는 방법 알았다고 과음하시면 안됩니다. 특별히 알려드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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