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보통 60세 이후에 발병이 증가합니다. 대장암의 씨앗인 선종이 커져서 대장암으로 발전하는데 약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는 50세 이후부터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양과 국내에서 젊은 사람들의 대장암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50세 이전에 발병하는 대장암을 젊은 대장암이라고 하는데, 전체 대장암의 10% 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성인병이라고 하는 대사증후군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환을 의미하는데, 젊은 사람이라도 이런 대사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젊은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50세 이전이라도 이런 질환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직계 가족 (부모님이나 형제, 자녀)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이런 분들도 대장암 발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대장암이 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젊은 대장암은 여전히 드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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