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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질환

대상포진, 증상부터 예방까지 완벽 가이드!

by 차교수의 진료실 2025. 4. 1.

 

 

수두 바이러스는 어려서 대다수가 감염이 되고 평생 몸속의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 될 수 있어요. 대상 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심한 스트레스, 고령, 면역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예, 면역저하제, 생물학적 제제), 장기 이식, 에이즈 감염과 같은 면역기능 저하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물집 주변으로 타는 듯하고 날카로운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감기 몸살과 같은 전구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무기력감, 피곤함, 오한, 구역,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어요.

 

간혹, 물집이 생기기 전에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에 대해 이런 저런 검사를 하다가, 나중에 물집이 발생하고 나어야 대상 포진으로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어요. 통증만 있고 물집이 나타나기 전에는 대상포진으로 진단하기는 어려워요.

 

어떻게 치료하나요?

 

물집이 생긴 후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좋아져요. 하지만, 약물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요.

 

예방할 수는 없나요?

 

대상포진은 엄청 아프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서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이죠. 대한감염학회에서는 50세 이상 성인, 면역저하 상태인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어요.

 

예방접종 백신이 2가지가 있는데, 아래 비교표를 참고해 주세요. 조스타박스는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여 스카이조스터와 싱그릭스 양자 대결 중입니다. 효과를 생각하면 비싸더라도 싱그릭스를 선택하시고, 가격이 너무 부담되면 스카이조스터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동석 배우가 부담되시면 아무거라도 맞으세요 ㅋㅋ.

약독화 생백신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유전자재조합 사백신
(싱그릭스)
살아있지만 약해진 바이러스를 주사하는 백신으로, 1회 피하주사
재조합 백신으로 2-6개월 간격으로
2회 근육주사
면역저하 환자에게 접종 금지
면역저하 환자에게 접종 가능
예방 효과가 70% 이하
예방 효과가 90%
예방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
예방 효과가 최대 8년까지 유지
1회 접종 15만원대
2회 접종에 50-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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