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호스피스 케어 알아두세요

 

 

모든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여 완치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늦게 내원하는환자들도 있어요. 너무 고령의 나이 때문에 암을 진단받고도 수술이나 항암 치료와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질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호흡부전, 만성간경화 환자들이에요. 나이 제한은 없으며, 주로 말기 암환자들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말기 진단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지만, 원할 때 바로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입원 대기를 신청해둘 필요가 있어요.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통해, 통증, 피로, 구역질, 복수, 호흡곤란과 같은 신체적인 어려움을 치료할 수 있어요. 암이 전이가 되어 3일에 한번씩 복수를 빼기 위하여 응급실로 내원하던 환자도 호스피스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게다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돌봄, 사회·경제적 지원, 영적 돌봄, 간병 지원 (일부 병원 제한)을 받을 수도 있어요. 사별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환자와 가족의 요구에 따라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을 집에서 지내기를 원하는 환자를 위한 가정형 호스피스 제도도 있어요. 네, 의료진이 가정을 직접 방문 진료하는 형태에요. 다만, 방문지역, 횟수, 서비스 범위는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문의해 주세요.

 

입원형 호스피스나 가정형 호스피스는 모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호스피스 병원과 요양병원/요양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호스피스 병원,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호스피스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요양원에서는 호스피스 치료는 받을 수 없어요. 호스피스 병원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를 제공하는 반면, 요양병원은 대부분 장기요양 치료를 제공한다는 점이 달라요.

 

요양원은 법적으로 의료기관이 아닌 요양시설이기 때문에, 의료기관도 아니고 의료법이 적용되지도 않아요. 의사가 한달에 2번 정도 방문 진료를 하지만 간병 위주의 치료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호스피스 센터를 검색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