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몇 세까지 할수 있을까?

 

 

위내시경 검사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심각한 심혈관 질환(예, 급성심근경색, 심각한 부정맥, 심부전, 대동맥류 등), 호흡곤란이 있는 호흡기 질환, 심각한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 중 환자가 더욱 위험해질 수 있어서 검사를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환이 있어도 위암이 의심되거나 위출혈이 의심된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검사를 할수도 있는 거죠... 즉, 위험과 이득의 상대적 비교로 검사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건강검진 목적의 위내시경 검사는 몇 세까지 해도 될까요?

 

위내시경 검사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검사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위장 출혈이 의심되면 90세 100세에도 검사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건강검진 목적의 위내시경 검사라면 90세 100세 어르신들에게 권하기는 힘들겠지요.

 

국내 건강검진 권고안 (위암검진 권고안, 2015년)에 의하면 건강검진 목적의 위내시경 검사는 75세까지는 '필요하면 시행'할 수 있지만, 85세 이상에서는 '권하지 않는다'고 제시하고 있어요.

 

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동반질환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검진 위내시경의 추천 나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목적의 위내시경 검사를 제공하는 나이 기준은 각 의료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